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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관광49

홍대 서교동 감자탕대표 콩비지로 다름을 보여준 영동감자탕 뼈해장국으로 시작해서 만난 감자탕 감자탕은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다. 학업을 위해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음식이고 계속 좋아한다. 부산에서는 먹어본 기억이 없다. 집에서도 엄마가 해주신 적이 없다. 감자탕을 좋아하게 된 것은 감자탕 식당에서 점심 메뉴로 흔히 파는 뼈해장국이 시작이다. 처음에는 뼈로 해장국을 만든다고 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서울 사람들이 돼지를 어떻게 국밥으로 먹느냐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돼지등뼈에 붙은 살코기를 빼먹는 재미도 있었고 뼈의 골수를 쪽쪽 빨아먹는 맛도 있었다. 육수에 절은 우거지는 밥도둑이었다. 남은 국물에 밥 한 공기 말면 한 끼로 든든했다. 그러다 전골로 나오는 감자탕에 욕심이 났고 맛있다고 하는 곳을 찾아다녔다. 감자탕의 시작은 전라도라고 하는데.. 2023. 2. 16.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델리존 리뉴얼 쇼핑 부동의 백화점 1위 자리를 내주고 작년에는 2위 자리도 내주고 3위로 내려앉은 백화점이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다. 45살이 된 백화점 최고참의 힘에 겨운 것일까. 코로나로 주요 고객이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감소가 눈에 보이는 요인 일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쇼핑하기에는 편해졌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롯데백화점 본점은 젊어지고자 부분적·단계적으로 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리빙관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여성 해외 패션 전문관, 남성 해외 패션, 해외슈즈 등을 리뉴얼했다.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이라고 하는데 아직 진행 중이니 지켜봐야겠다. 나의 주요 관심사인 식품관도 작년 8월에 부분 리뉴얼을 했다. 기존 슈퍼, 디저트, 푸드코트 쪽은 배제하고 델리지역만 리뉴얼을 했다. 천정, 바닥은 그대로이고 MD 변경, .. 2023. 2. 15.
서울가기 전 김해공항에서 돼지국밥이 먹고 싶을 때 부자집돼지국밥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아직 탑승시간이 한 시간 남았다. 김해공항은 시간을 때울 공간이 마땅하지 않다.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권도 소진했고 난감하다. 카페가 3곳이 있기는 하나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이용하지 않는다. 뭘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졌다. 나이가 들수록 고향 음식이 생각난다. 1박 일정으로 와서 급하게 일처리를 하느라 돼지국밥 식당에 갈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더 생각이 나는가 보다. 근처에 돼지국밥 식당이 있는지 검색 해보았다. 김해공항 푸드코트에도 돼지국밥을 판매하고 있었으나 기대를 충족시켜줄 거 같지 않다. 검색 결과 지하철로 1코스인 덕두역 근처에 부자집 돼지국밥이란 식당이 있었다. 리뷰가 많지 않고 평점이 4.33이라 살짝 망설였으나 김해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 2023. 2. 11.
커피시장의 신병기 사이폰커피 연남동카페 네이 현대경제연구원은 2023년 국내 커피시장 규모를 8조 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 규모이다. 커피시장은 카페와 소매로 구분되는데 카페가 커피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카페의 지존 스타벅스는 매출 2조를 넘어 3조 클럽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카페 수는 85,360개라고 한다. 카페가 많다는 것은 거리를 나가 보면 바로 체감할 수 있다. 커피시장이 양적으로 커지면서 세분화되기 시작했다. 가격과 대용량을 내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고 커피시장을 흔들었다. 이와는 반대로 가격이 아닌 커피 맛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티 커피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도 일반 커피를 다루는 매장과 차별화하여 주로 스페셜티 커피.. 202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