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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일상19

신안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2천살 넘은 주목나무를 만나다 신안군은 목포에서 가까운 섬이 많은 곳이다. 섬이 12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를 빗대어 1004개의 섬, 천사섬으로 신안군은 홍보를 하고 있다.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나 다리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신안에 2천 살 넘은 주목나무가 있다고 해서 기운을 빌리러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타고 넘어갔다. 압해도에 있는 천사섬 분재공원에 있다고 한다. 분재공원 앞에 드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바로 앞이 바다이다. 멋진을 풍광을 가진 주차장중의 하나이다. 천사섬 분재공원은 공원 주제에 맞게 다양한 700여 점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는 생태공원이다. 공원 전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미술관, 분재기념관, 분재원, 산림욕장, 꽃밭, 애기동백숲길 등으로 일탈적인 산책의 즐거움을 준다. 분재공원에는.. 2023. 3. 7.
알고 가면 1분이라도 더 타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 방법 난데없이 따뜻해진 날씨와 비로 자동취소 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작년 12월 21일에 오픈했다.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약을 시도했으나 주말예약은 쉽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주말인 1월 15일 예약했다. 1시간 단위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2타임 연속으로 예약을 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예약방법은 아래글 참조. 2022.12.29 - [어느일상]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온라인 예약 방법 그러나 인생은 계획대로 가지 않는다. 한 겨울에 따뜻해진 날씨와 비 때문에 자동 취소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날짜로 예약을 하려 했으나 1월 주말은 자리가 없었고 2월에 자리가 있었다. 2월 4일과 2월 11일 예약을 했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었지만 예약 성공 자체에 만족했다. .. 2023. 2. 6.
KTX 광주송정역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 광주 출장을 위해 KTX를 이용했다. 광주에 KTX가 정차하는 곳은 광주역이 아니고 송정역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이동하다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이 눈에 들어왔다. 미팅일정이 있어 바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올라갈 때 보리라 눈동장을 찍어 놓았다. 음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국악에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미스트롯에서 송가인 씨가 국악 발성을 바탕으로 한 노래를 들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시시 상청한 소리가 좋으니 민요나 판소리를 해도 좋게 들렸다. 그리고, 랩,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통해 혁신을 보여주는 퓨전국악은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었다. 송가인 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을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임방울 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이 .. 2023. 2. 5.
아이와 가기 좋은 주말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대보름이 코앞이었구나. 가끔 백화점 식품관에서 쇼핑하다 보면 잊고 지내던 세시풍속을 알게 된다. 세시풍속에 따라먹는 음식이 있고 이를 판촉 하기 위한 백화점의 마케팅이지만 바쁘게 살아가며 추억을 잃어가는 이들을 위한 순기능이다. 아이에게 세시풍속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거리가 생겨 반가웠다. 내가 기억하는 정월 대보름은 부럼 깨기, 오곡밥, 묵은 나물이다. 먹는 것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지금은 없어서 못 먹지만 어릴 때는 정월배보름마다 엄마가 해주시는 오곡밥이 입맛에 맞지 않게 흰밥을 투정 부리고는 했다. 오곡밥은 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를 섞은 것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묵은 나물은 박, 버섯, 콩, 순무, 무잎, 오이, 가지껍질 등을 가리키는데 여름에 더위.. 202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