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관광49 1일2치킨 대구 치킨관광 뉴욕통닭 동문치킨 매장 오픈 때는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체크하면서 준비하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하고는 한다. 클라이언트가 관행적으로 제공하던 돈통(개인금고)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여 급히 돈통을 구매해야 될 상황에 놓였다. 일단 근처에 있는 다이소로 가보았지만 없었다. 알파문고에 가보라는 정보는 받을 수 있었다. 대구에 있는 모든 알파문구에 문의를 해보니 재고는 없고 주문이 들어오면 발주한다는 공통된 답변을 받았다. 당장 내일이 오픈인데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고민을 하다 금고 전문 매장이 있을 같다는 생각으로 검색을 해보니 중앙로에 금고 가게가 있었다. 전화 문의를 하니 적당한 것이 있어서 바로 달려갔다. 금고를 구매하고 여유 있게 대구 시내를 걷다 보니 치킨식당 두 군데가 눈에 들어 온다. 사실 길치라서 .. 2022. 12. 19. 대한민국 호텔 대표 한식당 롯데호텔 무궁화 롯데호텔 무궁화를 대한민국 호텔 대표 한식당이라고 한 것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신라호텔의 라연처럼 미쉐린 3스타와 같은 대외적인 훈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궁화를 대표 한식당이라고 한 것은 지속성이 가장 큰 이유다. 5성급 호텔에 한식당이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게다가 영업 중단 없이 오픈 이후 계속 영업을 해오고 있는 식당은 더욱 귀하다. 무궁화가 귀한 곳 중 하나다. 호텔 한식당 수가 많지 않은 것은 자본 논리와 호텔등급기준이 변경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우선 호텔에서 한식당으로 이익을 남기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호텔경영 측면에서는 애물단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호텔등급기준이 변경되기 전에 5성급 호텔이 되기 위해서는 한식당이 있어야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영해야.. 2022. 12. 17. 국밥관광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수구레국밥 무슨 음식을 제일 좋아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끔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날씨, 몸상태, 기분, 질문하는 사람 등에 따라 떠오르는 음식이 다르다. 그러나 해장 혹은 몸이 좀 허할 때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구체적으로 물어오면 바로 답할 수 있다. 바로 국밥이다. 파를 듬뿍 얹은 국밥 한 그릇 마시고 나면 술독은 사그라들고 허한 몸에도 에너지가 충전된다. 국밥을 아재들의 음식이라고 하는데, 국밥의 진정한 가치를 몰라서 하는 소리이다. 국밥은 1인당 국민총소득 35,000달러를 돌파하는 데 공을 세운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내가 움직이는 동선 안에는 유사시에 방문할 국밥집들이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2022. 12. 15. 밥 볶아주는 파스타 식당 연남동 다옴383 자본이 유입되면서 홍대 상권은 커졌으나 홍대 특유의 문화적 의미는 작아졌다. 홍대 문화를 이끌던 문화와 소비 주체들이 임대료 상승에 이탈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탈한 그들이 자리 잡은 곳 중의 하나가 연남동이다. 연남동에는 빨간빌라 라고 불리는 다세대/다가구 주택들이 밀집해 있었다. 이탈한 그들은 빨간 빌라의 반지하, 1층, 2층 등을 찾아 자신들의 개성을 입히기 시작했다. 이는 여러 갈래로 펼쳐진 작은 골목길을 다니며 나의 개성과 일치하는 매장들을 찾아다니는 연남동의 매력이 되었다. 사람들의 방문이 늘어나니 식당들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많은 식당들 중에 유독 파스타를 파는 곳들이 눈에 많이 띈다. 모든 파스타집을 방문하여 각 식당들의 개성을 비교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롭게 .. 2022. 12. 14. 이전 1 ···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