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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공부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의 퍼스널 브랜딩 세미나를 듣고

by 철쌤 2023. 2. 7.

연초가 되면 퍼스널 브랜딩 강의 및 세미나 관련 광고들이 많이 걸린다. 자기 계발과 묶어서 많이 나온다. SNS와 1인 미디어의 발전으로 누구나 세상에 자신을 알릴 수 있은 시대이다 보니 니즈가 강해졌다. 이전에는 CEO 브랜딩이 유행한 적이 있었고 개인 브랜딩 용어를 썼던 거 같은데 이제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통용되는 것 같다. 이미지 메이킹, 자기 PR도 유행했었다. 

IMF 이후에 브랜드가 이론과 실무에서 빛을 본 이후 브랜드의 영역이 넓어졌다. 2004년 박사 과정에 들어가서 졸업논문을 브랜드 개성을 주제로 준비할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한 진화다. 학문적 이론이 개인의 삶에 가치를 더해줄 수 있으면 좋은 일이다.

박항기 대표의 퍼스널 브랜딩 세미나 개요

페이스북을 통해 메타브랜딩 박항기 대표의 퍼스널 브랜딩 세미나 소식을 알게 되었다. 브랜드 분야에서는 고수라서 관심이 갔다. 브랜드 고수는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푸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서울 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기금 마련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신청을  했다.

세미나 장소는 명동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이었다. 명동 빌딩숲 사이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도시 속 영감을 깨워 줄 공간, 사람과 공간을 잇는 문화 플랫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데 걸맞은 모습니다. 100명~150명 규모의 콘퍼런스, 세미나, 포럼과 같은 컨벤션과 전시, 촬영, 웨딩가지 가능하겠다.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외부 전경

예약 확인을 하니 세미나북, 물, 재활병원 브로셔, 그리고 뻥튀기를 준다. 의외의 세미나 키트에 웃음이 나온다. 참석자들의 성별 및 연령은 다양했다.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높음을 확이할 수 있었다.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진행된 세미나는 박항기 대표의 원칙과 소신이 가득한 퍼스널 브랜딩 강의와 Q&A로 이어졌다. 

세미나 키트에 들어 있던 예상치 못한 간식

그가 이야기하는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은 '행복'이었다. 돈과 성공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스널 브랜딩의 방법론보다는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전해주셨다. 내 이름을 알리는 것이 퍼스널 브랜딩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 PR이 전술적이라면 퍼스널 브랜딩은 전략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와 재미를 찾고 타인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알려가며 실천하는 연대기적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의 50%는 자기 분석이라고 했다.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해보면 안다. 첫 책을 쓸 때 자기 분석을 해보았는데 글을 쓰는 것보다 힘든 과정이었다. 자기 분석은 퍼스널 브랜딩뿐만 아니라 본 블로그의 키워드인 창직에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자기 분석 없는 퍼스널 브랜딩은 행복과 반비례하듯이 자기 분석 없는 창업도 행복과 반비례한다.

행복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고 잇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아지 오지 않은 전성기를 인생 중 후반기에 맞이하기 위해 자기 분석을 바탕으로 행복을 우선 정의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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