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한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 쇼핑하기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022년 매출 6,594억으로 전국 백회점 매출 순위 20위안에 들어가는 영향력 있는 백화점이다. 작년 8월에 루이뷔통 철수로 명성에 스크래치가 갔으나 여전히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이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의 성장과 더현대서울의 오픈으로 서울 서남권 경쟁은 치열해졌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출처: 목동점 홈페이지)

이에 목동점은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목동상권의 지배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하식품관 리뉴얼도 그 과정이다. 다이닝 존은 먼저 리뉴얼 오픈하였고 델리존은 지난 12월 16일 리뉴얼 오픈 했다. 방문해서 돌아보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동선을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입점 매장수도 줄었고 고객 휴게공간이 늘었다. 

신선함이 보이는 샐러드 매장. 드레스바이콤비니

롯데본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한 샐러드&롤 브랜드 드레스바이콤비니가 목동점에도 오픈했다. 아기자기한 VMD와 알록달록한 채소들이 모여 매력을 뽐낸다.

샌드커피 논탄토

카페 카운터에 전시된 모래에 눈길이 갔다. 모래의 용도는 터키식 커피용 주전자인 체즈베(Cezve)를 데우는 용도다. 가까이 가면 열기가 느껴진다. 터키식 커피는 체즈베에 아주 가늘게 분쇄된 커피와 물을 넣고 끓여서 커피를 우려낸다. 커피머신이 나오기 전부터  해온 가장 오래된 커피 추출방법 중의 하나이다. 별다른 도구 없이 냄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물에 커피가루를 넣고 끓여서 마셨을 것이다.

달다구리의 향연

식품관에서 빠질 수 없는 달다구리 매장들도 다양하게 입점하였다. 컵케이크, 도넛, 프리첼 등 다양하다.

다이닝에는 지역 맛집들이 영업하고 있다. 로드샵에서는 줄을 서야 되는데 목동점에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다.

연남동 맛집 연하동 

주 소 :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57(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연결)

식당관광 한 줄 소감 : 사람 많은 더현대서울 안 가도 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