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노포1 비오는날엔 설렁탕 마포 양지 설렁탕 포구이자 나루터였던 마포에서 기인 한 명칭처럼 마포는 한강의 나루터 역할을 했다. 이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교통의 요지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영향일까. 마포에는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배를 든든하게 해 준 오래된 설렁탕집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양지설렁탕과 마포옥이다. 이중 나는 마포양지설렁탕을 먼저 알게 되어 마포옥 보다는 마포양지설렁탕을 우선시한다. 가격도 영향이 있다. 한강공원에서 직원들과 조기축구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간 곳이 마포양지설렁탕이었다. 깍두기와 김치가 일반적이었던 상차림에 파김치가 있어서 의외였는데, 파김치가 맛있어서 더 의외였다. 그래서 마포양지설렁탕을 좋아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들린 마포양지설렁탕은 건물이 증축되어 있었다. 마포가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거 같다. 주방은 그대로 두고.. 2023.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