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소비하는것1 밥 볶아주는 파스타 식당 연남동 다옴383 자본이 유입되면서 홍대 상권은 커졌으나 홍대 특유의 문화적 의미는 작아졌다. 홍대 문화를 이끌던 문화와 소비 주체들이 임대료 상승에 이탈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탈한 그들이 자리 잡은 곳 중의 하나가 연남동이다. 연남동에는 빨간빌라 라고 불리는 다세대/다가구 주택들이 밀집해 있었다. 이탈한 그들은 빨간 빌라의 반지하, 1층, 2층 등을 찾아 자신들의 개성을 입히기 시작했다. 이는 여러 갈래로 펼쳐진 작은 골목길을 다니며 나의 개성과 일치하는 매장들을 찾아다니는 연남동의 매력이 되었다. 사람들의 방문이 늘어나니 식당들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많은 식당들 중에 유독 파스타를 파는 곳들이 눈에 많이 띈다. 모든 파스타집을 방문하여 각 식당들의 개성을 비교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롭게 .. 2022.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