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빵집1 빵빵한 간판에 이끌려 들어간 연남동 빵집 만동제과 제목 그대로 빵 한 단어의 묵직한 울림에 문을 열었다. 밥집 보다 빵집, 커피집이 더 많이 생기는 세상이다.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이유가 있다. 이곳은 어떤 빵을 팔길래 빵빵 거릴까. 가운데 테이블형 진열대가 있고 진열대 양 옆 벽면 쪽으로 선반형 진열대에 빵을 담아두고 있다. 가운데 있는 테이블 진열대를 끼고 한 바퀴 돌면 된다. 작은 공간에 빵쇼핑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다. 손님이 없을 때는 직원이 이것저것 맛보라고 시식을 권한다. 맛있는 빵만 시식하는 건가. 건네주는 것마다 맛이 있다. 양손이 무거워질 것 같다. 베이글은 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대로 먹겠거니 생각했는데, 이 집 베이글도 매력이 있다. 전체 빵을 먹어보지는 못했고 7가지 정도 먹어본 것 중에서는 베이글이 내 입맛에 제일 맞았다. 시간이 .. 2023. 3. 22. 이전 1 다음